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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인사, 알고 쓰면 더 자연스럽다!|시간대·친구끼리·어원까지

@비밀쌤 2025. 8. 19. 23:03

일본어 시간대별 인사말과 어원까지 설명하는 블로그 표지
일본어의 여러 인사말에 대해서 알아보자

들어가며

언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인사말이죠! 일본어에도 여러가지 인사 표현들이 있지만, 언제 어떤 말을 써야할 지 고민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몇시까지 오하요를 써야 할까, 지금은 곤니치와 라고 하는게 맞을까? 곤방와는 언제부터 써야 하지?

상황에 따라 어떤 인사말을 건네는게 좋을지와, 그 표현들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그 어원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표현 외에도 일본 사람들이 평상 시 친구들끼리 편하게 쓰는 인사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할께요. 차근차근 따라오세요!

시간에 따라 다른 인사말

일본어의 인사말은 영어처럼 아침/점심/저녁 인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중 '콘니치와'는 낮에 하는 인사말이라 가장 사용빈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곤니치와 외에도, 시간별 쓸 수 있는 일본어 인삿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뜻은 모두 '안녕하세요' 입니다. 주의할 점은 '콘니치와'와 '콘방와'는 그 자체로 정중한 표현이지만, 아침인사의 경우 '오하요오'만 하면 반말이 되기 때문에 오하요오의 뒤에 '고자이마스'를 붙여야 정중한 표현이 되는 것에 주의해주세요!

おはよう(ございます。) (오하요오(고자이마스)) : 아침인사, 오전 10시까지
こんにちは (콘니치와)  : 낮인사, 오전 10시 ~ 오후 6시
こんばんは (콘방와)  : 저녁인사, 오후 6시~

각 인사말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쓰느냐가 논란이 될 수 있는데,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사람들이 출퇴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왠만하면 '콘니치와' 를 쓰는게 가장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침 출근시간 전후에 사람들을 만나면 '오하요오 (고자이마스)', 퇴근시간이 지나면 '콘방와' 그 외의 낮 시간은 '콘니치와'를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사말에 담긴 의미와 어원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こんにちは라고 쓰면서 콘니치''라고 말하지 않고 '콘니치''라고 하는 것 일까요. 인사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보면 이런 이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곤니치와의 어원

우선, 낮 인사인 콘니치와 こんにちは의 어원은 '오늘(今日きょう)은 어떻습니까'라고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표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라든지,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같이 상대방에게 오늘의 안부를 묻는 표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늘은' 다음에 따라 붙는 상세 내용이 생략이 되고, '오늘은'이라는 의미의 콘니치와 こんにちは만 남게 된 것입니다.

곤방와의 어원

동일하게, 저녁인사인 콘방와 こんばんは도 사실은, '오늘 저녁은'을 의미하는 '今晩は' 에서 왔으며, 상대방에게 오늘저녁의 안부를 묻는 인사였던 것이지요. 이런 이유로 '오늘밤'이라는 今晩(こんばん、콘방)에 주격 조사인 は를 붙인 형식이기 때문에, '하'라고 읽지 않고 '와'라고 읽는 것입니다.

오하요의 어원

'오하요오'(고자이마스') おはよう(ございます)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 인삿말의 어원은 '일찍 일어나셨네요' (おしになるのが) おはやいですね 에서 온 것입니다. '오하요오'는 오하야이 お早い에서 왔고, '고자이마스'는 '입니다'를 나타내는 '데스'를 보다 높여서 표현한 것 입니다. 때문에 앞의 '오하요오' 만 말한다면 반말이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와 같이 격식을 차려야 한다면 '오하요오 고자이마스' 전체를 말하는 것이 좋겠죠?

여러가지의 다른 인사말

아침인사인 '오하요오'おはよう는 모르겠지만, '콘니치와'こんにちは나 '콘방와'こんばんは 같은 말은 친구 같은 편한 사이에서는 경우에 따라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같은 편한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서 인삿말 대용으로 쓸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おっす! (옷스!)

흔히 '오하요오 고자이마스'를 줄인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들어가는 말을 자르고, 맨 앞과 뒤의 말만 남긴 형태이지요. 남자들끼리 편하게 인사할 때 사용하고, '오하요오'와 달리, 아침/점심/저녁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굳이 바꾸자면 '어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본인이 등장하면서 인삿말로 쓰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등장에 리액션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자매품으로 '위스' ういーっす도 있습니다. 옷스와 동일한 의미와 쓰임새이지만 더 불량스러운 느낌이 추가된 표현입니다.

ういーっす! (윗스!)

'옷스'가 오하요오 고자이마스를 줄였다면, '윗스'는 콘니치와를 줄이면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こんにちは (콘니치와) → ちは (치와) → ちはーす (치와스) → うぃーっす (윗스)

'옷스!'가 일본 무술인 空手 카라테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 약간 운동선수나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것과 반대로, '윗스!'는 성실한 모양새 보다는 불량함이 더 배가 되었기 때문에, 친구 이외에 윗사람들에게는 절대 쓰면 안됩니다.

윗스! 라고 인사할 것 같은 일본 남자 고등학생
윗스! 라고 인사할 것 같은 일본 남자 고등학생

よう!(요오!) よっ! (욧!)

남자들끼리 편하게 오다가다 편하게 부르거나 쓸 수 있는 말입니다. 한국어의 '여~' 정도로 치환 가능합니다.

(예문)
A: おっすー! (어이)
B :よっ! (여~)

A : (교실로 들어옴)
B : おっす(ういーっす)、たな〜。(어이~, 왔구만)

やっほー (얏호)

우리가 알고 있는 산에서 메아리를 부르는 소리가 맞습니다. 일본에서도 야호는 동일한 의미로 쓰입니다. 다만 일본에서 야호는 산에서 소리칠 때도 사용하지만, 어린 여성들이 자신이 등장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릴 때나 갑자기 나타나 말을 하기 시작할 때, 보다 밝고 귀여운 인상을 주기 위해 이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문)
やっほー! 来たよ〜 (야호! (나) 왔어~)

どうも (도오모)

친구든 처음 만난 사람이든 가볍게 인사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말이 '도오모' どうも 입니다. 이 단어는 원래 '매우'라는 뜻의 부사이지만, 그 자체로 간단한 인사말로 사용할 수 있고, 때로는 고맙다는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주얼한 표현이기 때문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일반적인 인사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예문)
(엘베에 모르는 사람이 탔는데 눈이 마주침, 뻘쭘함)
A : どうも (안녕하세요)

마치며

오늘은 일본어의 여러가지 인사말과 그 숨은 의미, 그리고 일반적인 인사말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표현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여행을 가거나 일본 손님이 오시면 오늘 배운 인사말을 통해서 반갑게 인사해 보아요. from 비밀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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